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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떠나 천안 간다 지역의사제 도입에 학군 대이동 시작
2026년 3월 14일 토요일momwatching

대치동 떠나 천안 간다 지역의사제 도입에 학군 대이동 시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부터 도입되는 지역의사제가 대한민국 교육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서울 강남 대치동 학부모들 사이에서 충청권이나 경기 신도시로 이사를 고민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지역의사제란?

정부는 서울을 제외한 9개 권역·32개 의과대학에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을 도입한다. 의대 선발이 일반 전형과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나뉘며, 지역의사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졸업 후 출신 고교 소재지나 인근 시군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대신 정부와 지자체가 입학금·수업료·교재비·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충청권 도시 전경

지원 자격이 관건

지역의사제 전형에 지원하려면 의대 인접 지역 고등학교 소재지에 거주하고 해당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전으로 이사해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충남·충북·대전 소재 충북대·건국대·충남대·건양대·을지대·단국대·순천향대 등 7개 의대에 지원할 수 있다.

새로운 학군지 급부상

입시전문가들은 30분~1시간 이내에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 갈 수 있는 남양주·구리 등 서울 인접 신도시와 충청권이 새로운 학군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한 입시업계 대표는 남양주·구리 등 서울 인접 신도시들과 고속철도 이동이 쉬운 충청권에 혜택이 생긴 셈이라고 말했다.

학군 이동 전략

대치동 학원가 긴급 대응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지역의사제 컨설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 학원 관계자는 지역의사제 컨설팅 관련 문의가 하루에도 10건 이상 들어오고 있다며 관련 중·고등학교 진학 설명회도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시작된 탈대치 이동

강남구에 거주하는 학부모 A씨는 최근 대치동에서 SRT로 이동하기 쉬운 대전·충남권으로 이사 간 학부모 얘기를 들었다며 방학 때만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되기 때문에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치동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는 초등맘들은 중학교부터 탈대치 해야 하는데 고민이 많다, 의대를 가려면 내신도 너무 중요해졌기 때문에 지방 가라고 종용하는 입시제도 같다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충청권 학군의 매력

특히 충청권은 서울보다 내신 경쟁이 덜하고, SRT·KTX로 대치동 학원가 접근성이 좋아 전략적 선택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천안, 세종, 대전 등은 이미 학부모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의할 점

지역의사제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하위 법령을 통해 구체적인 의무 복무 지역과 기관 등을 규정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정부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5월 말께 확정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구체적인 시행령 내용을 확인한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역의사제는 의대 진학의 새로운 기회이지만, 10년 의무 복무를 고려하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키워드

#지역의사제#대치동#충청권학군#의대입시#학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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