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방으로 돌아가기
대치동 명문학원들, 목동으로 대거 진출… 학원가 지도 재편되나
2026년 3월 6일 금요일momwatching

대치동 명문학원들, 목동으로 대거 진출… 학원가 지도 재편되나

대치동 거물 학원, 목동 진출 러시

2026년 3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대표하던 대형 입시 학원들이 양천구 목동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대치동에 본원을 둔 입시 컨설팅 업체와 종합 학원 5곳이 목동에 분원을 개설하거나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가 관계자는 "대치동 학원비 상승과 접근성 문제로 목동을 대안으로 찾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며 "2027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두고 목동이 제2의 대치동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동이 주목받는 이유

목동 학원가가 급부상하는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대치동 대비 20~30% 저렴한 학원비다. 같은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제공하면서도 임대료 차이로 수강료 부담이 적다.

둘째, 특목고와 자사고 입학 실적이다. 목동은 전통적으로 고입 중심 학원가로 성장해왔으며, 외고·자사고 합격률이 높은 중학생 대상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최근 고교학점제 도입과 내신 절대평가 논란으로 특목고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목동의 입지가 강화됐다.

셋째, 교통 접근성이다. 지하철 5·9호선과 버스 노선이 발달해 강서·마포·영등포 지역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치동까지 가기 부담스러운 강북권 학부모들에게 목동은 현실적인 대안이다.

대치동 학원가의 위기감

반면 대치동 학원가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일부 중소형 학원은 목동 진출 학원과의 경쟁에서 밀려 폐업하거나 통폐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치동 학원 원장은 "대형 업체들이 목동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대치동 분원은 오히려 축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원가 지형 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다만 학원 선택 시 브랜드보다 자녀에게 맞는 교육 방식과 관리 시스템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원 교실 풍경

2026년 입시 학원가는 대치동 중심에서 목동·분당 등 다극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거주지와 자녀 성향에 맞는 학원가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학원 선택의 본질은 '어디'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가에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키워드

#목동 학원가#대치동#입시학원#학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가요?

전국 고등학교 순위와 진학 실적을 확인해보세요

전체 순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