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증원 이슈가 뜨거웠던 것과 달리,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작년과는 전혀 다른 입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학생부교과전형, 225명 증가
2026학년도 의대 학생부교과전형은 1,761명을 모집하며, 전년 대비 225명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대학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 고려대: 탐구 과목 2개→1개 상위 과목 반영
- 인하대: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 가톨릭관동대: 3개 영역 등급 합 4→5등급 이내로 완화
- 충남대: 국어 포함, 수능 반영 영역 확대
- 을지대: 4개 영역 등급 합 5→생명과학Ⅰ/Ⅱ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연세대(미래)는 교과우수자전형을 추천형과 일반형으로 분리하여 학생을 모집하며, 을지대(지역균형)는 인·적성 면접을 폐지했다.
논술전형 대학 증가
2025학년도 가천대에 이어, 2026학년도에는 단국대(천안) 4명, 이화여대 5명, 한양대 8명이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가천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는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 100% 선발한다.
하지만 논술전형 역시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막연한 기대감으로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 논술고사가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면서 평균 점수가 높아져 변별력이 낮아지고 있다.
정시, 학생부 반영 대학 확대
정시모집은 대부분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2026학년도부터 연세대와 한양대가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의대는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에 이어 연세대, 한양대까지 총 5개 대학이다.
- 연세대: 교과성적 정량 평가
- 한양대: 서류평가 반영
가톨릭대, 연세대, 경희대, 인하대, 아주대, 강원대 등은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또는 과탐 선택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모집군 변동도 주목
의대 모집군도 변경되었다:
- 건국대(글로컬): 나군→다군
- 조선대: 나군→가군
- 한양대: 가군→나군
다군은 대학 수와 모집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매우 높고 합격 가능성 예측이 어렵다. 따라서 가군이나 나군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략 포인트
2026학년도 의대 입시는 정원 회귀, 학생부교과 확대, 논술전형 증가, 정시 학생부 반영 확대 등 복잡한 변수가 많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대학을 적극 활용하고, 대학별 수능 영역 반영 방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합격의 열쇠다.
특히 과탐 반영 방법(1과목/2과목 평균/소수점 절사 등)은 대학마다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