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은 킬러 문항 배제 기조 2년차를 맞이했다. 2025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공교육 과정 내 출제'를 원칙으로 하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킬러 문항 대신 '준킬러 문항'
킬러 문항이 사라졌다고 해서 수능이 쉬워진 것은 아니다. 대신 준킬러 문항을 통한 변별력 확보가 강화되었다. 초고난도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여러 개념을 융합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 2025 수능: 준킬러 문항 통한 변별력 강화
- 2026 수능: 공교육 심화 개념 응용 문제 확대
단순 암기나 문제 풀이 패턴 학습만으로는 고득점이 어렵다.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이 필수다.
탐구 영역, 교차지원 확대
인문계열의 사회탐구(사탐) 응시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연계열 대학에서도 사탐을 허용하는 대학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 아주대: 자연계열 과탐 가산점 부여 (과탐 1과목당 변환표준점수의 6%)
- 경북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수학 및 탐구 선택과목 제한 없음
하지만 미적분 등을 중심으로 한 수리논술을 실시하므로 인문계열 학생이 실질적으로 지원하기는 어렵다. 교차지원의 유불리를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시 주요 대학 변경사항
2026학년도 정시에서는 여러 주요 대학의 전형 방법이 변경되었다.
고려대학교
- 모집군 일원화: 가/다군 분할→가군 전체 모집
- 교과우수전형 확대: 일반전형 -76명, 교과우수전형 +82명
- 과탐 가산점 3%: 자연계열 지원 시 과탐 선택자에게 유리
서강대학교
- 성적 산출 방식 2가지 중 선택: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식 자동 적용
- 국어와 수학 중 특정 과목이 월등히 높은 수험생에게 유리
경희대학교
- 영어 감점제 도입: 영어 영역 영향력 확대
점수대별 지원 전략
| 점수대 | 국/수/탐 표준점수 합 | 주요 지원 대학 |
|---|---|---|
| 최상위권 | 400점 이상 | 의·치·한·약·수, 서울대 |
| 상위권 | 380~399점 | 연고대, 서성한 주요 학과 |
| 중상위권 | 360~379점 |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
| 중위권 | 330~359점 | 건동홍숙, 수도권 주요 대학 |
전략 포인트
킬러 문항이 없다고 해서 수능이 쉬워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본 개념의 깊이 있는 이해와 응용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 대학별 환산 점수 계산: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반영 방법 확인
- 가산점 체크: 미적분/기하, 과탐 선택 시 가산점 대학 활용
- 군별 조합: 가/나/다군 안정-적정-소신 조합
2026 수능은 '킬러 없는 수능'이지만, '쉬운 수능'은 아니다. 철저한 개념 학습과 전략적 지원이 합격의 열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