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수능최저 완화로 문턱 낮춘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있어 중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일부 전형에서 수능최저 기준을 1~2등급 완화했으며, 일부 학과는 아예 수능최저를 폐지하기도 했다.
왜 수능최저를 완화하는가?
대학들이 수능최저 기준을 완화하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 킬러문항 폐지: 수능 난이도 하향으로 등급 변별력 감소
- 고교학점제 시행: 내신 성적의 절대평가 전환으로 학생부 평가 비중 확대
- 지역균형 선발: 지역 인재 유치를 위한 진입장벽 완화
- 학생부종합 내실화: 수능보다 학생부 활동 평가에 집중
주요 대학별 수능최저 변화
고려대학교: 학교추천전형에서 3개 영역 합 7등급 → 8등급으로 완화.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8등급 이내면 지원 가능.
성균관대: 학과모집전형 일부 학과에서 수능최저 폐지. 글로벌경영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이 해당.
한양대학교: 지역균형발전전형에서 4개 영역 중 3개 합 9등급으로 대폭 완화. 사실상 대부분 학생이 충족 가능한 수준.
중위권 학생들에게 기회
이번 변화는 특히 내신은 우수하지만 수능에서 다소 약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대치동 입시학원의 한 컨설턴트는 "내신 2등급 초반, 수능 모의고사 3~4등급대 학생들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수능최저 완화로 인해 다음과 같은 전략이 가능해진다:
1. 상향 지원 가능성 증가: 기존에는 수능최저 때문에 지원하지 못했던 상위권 대학 도전 가능
2. 수시 6장 활용도 극대화: 수능최저 부담이 줄어 다양한 대학 지원 가능
3. 수능 준비 부담 경감: 고난이도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 학습에 집중
주의해야 할 함정
하지만 전문가들은 몇 가지 주의사항을 강조한다. 첫째, 수능최저가 완화되면 경쟁률이 올라가 실질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둘째, 최저 기준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합격을 위해서는 여전히 우수한 학생부가 필요하다.
서울 강남구의 한 학부모는 "수능최저가 완화됐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학생부 경쟁은 오히려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2026 수시 전략 수립 포인트
수능최저 완화 시대에 맞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 관리 최우선: 수능최저 완화로 학생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
수능 기본 개념 확실히: 최저 기준은 반드시 충족해야 하므로 기본기 탄탄히
대학별 기준 꼼꼼히 확인: 학과별로 수능최저 기준이 다르므로 정확한 정보 파악
6장 전략적 활용: 안정, 적정, 상향 지원을 균형있게 배치
2026학년도는 수능최저 완화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명문대 진학의 문이 열린 해다. 하지만 기회가 늘어난 만큼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므로,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